OO먹는 맛집러

[성수]사운드프로바이더 재방문 후기(sound provider) 힙하고 조용한 칵테일&커피 바

흔흔흔흔 2024. 12. 10. 09:34

내겐 추억이있는 장소인 성수의 사운드 프로바이더(sound provider)는 한적한 골목 2층에 위치하고있다. 바로앞에 큰창이있지만 그냥 주택이 떡하니보여서 뷰는 의문이지만 선곡이 훌륭하며 저녁에도 커피를 즐길수있고 칵테일과 푸딩등 디저트도 판매하는 카페겸 펍이다. 가장 큰장점은 노랫소리로 시끄러운 와중에 사람들의 말소리로 정신사납지는 않은 시끄러우면서 조용한 곳이라는 점이다.(개인대화를 눈치보지않고 할수있음)


메뉴정보

메뉴 가격대는 카페라고 생각하면 좀 있고, 바라고 생각하면 합리적인 편이다. 늦은시간 술은 피하고싶고 술먹는친구와 함께하고싶다면 좋은 선택지가 아닐지? 다음 방문에는 주류를 이용해봐야겠다.



첫방문 여름


사운드프로바이더에는 큰창과 함께 창가를 바라보면서 옆으로 앉는 두자리가 있다. 처음 방문때는 이자리에 앉았었고 더운날이라 아이스티를 시켰었다. 밤에는 카페인때문에 잠을 못잘수도있기때문에 ㅠㅠ 당시 마셨던 티는 씁쓸하고 화한 맛이났는데 더운여름 리프레쉬되는 메뉴라 한입컷 했던 기억이 있다.


재방문 겨울


그러다 간만에 재방문을 했다. 같은사람과 같은장소를 다른계절에 방문한다는게 낭만적으로 느껴져서 좀 더 공간이 따뜻하게 느껴졌던것같다. 나는 낭만에 취약하고 그날은 너무 추웠다.

두번째 방문에서 나는 다른티인 ‘씨 브리즈’를 시켰다 루이보스 베이스에 수국 꽃잎이 들어가있었고, 수국꽃잎에마저 낭만을 느꼈다. 플랫화이트는 물론 양은 적지만 적당한 온도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었다. 이번에는 왠지 모르게 단게 땡겨서 푸딩을 시켰고, 커스터드는 품절이라 초코로 시켰다. 초코단맛이 돋보이는 누텔라느낌나는 꾸덕한 푸딩이라 단걸 좋아하는사람은 맛있게 먹을것같다.

위의 사진상 오른쪽 위에 보이는 창 앞에 사람이 앉읈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지난번 여름에 방문했던 자리다.

한줄평

조용하지만 소란한 매력이 있어 말소리가 많으면 스트레스 받지만 함께간사람과눈 편하게 얘기하고싶은 사람에게 추천. 선곡은 사운드프로바이더에서 직접 하며,  메뉴를 주문하면 귀여운 메모지에 선곡리스트를 적어준다. 기념으로 간직하거나 다꾸를한다면 도움될듯.
화장실은 가게밖에있고 깔끔한 편이나 남녀공용이라는게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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