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결정하고 가장 먼저 생각했던건 야외결혼식을 하고싶다! 였다. 하지만 퀄리티가 보장되는 야외결혼식은 당연히 단가가 높을 수 밖에 없을테고, 그중에서도 성수기와 비수기의 차이 더 클것같았다.
그레서 찾아보던 중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발견했다.
서울시 공공예식장
서울시 공공예식장 홈페이지 seoul my wedding (문구 누가 정했을까..)
요지는 '서울시의 공공시설을 활용해서 예식환경을 조성하고 거기서 청년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결혼할수있는 지원사업' 이다.
의미와 취지, 그리고 리스트로 있는 베뉴들이 특색있고 재미있었어서 좀 살펴봤고,
실제로 위치가 많이 외지지않은 즉 교통이 좋은 서울시립대 자작마루를 상담 받으러 갔었다.
서울시립대 자작마루
사이트에 들어가면 컨셉사진들을 볼 수 있고 예상비용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하단 달력을 보면 현재 비어있는일정도 한눈에 볼수있어 편하다.
다만 이 달력이 실시간으로 운영되는것은 아니라서 유선 연락은 확인 필요하다.
특징
- 수용 200명 (그이상도 되긴 함) 착석 80석
- 연회장 의자 : 200석
장점
1. 투명한 가격 :정찰제이며 성수기와 비성수기간 차이가 없다.
2. 야외 예식! 인데 비와도 진행 가능
3. 전후타임 마음만맞으면 꽃 공유해서 비용절감도 가능
4. 대학교 학사일정 확정 전까지(통상 예식 전년 11월까지)는 취소시 수수료 없음
5. 서울시에서 100만원의 예식 지원금 제공 (정책 확인필요)
6. 식대와 주류 저렴 (식사는 커스텀도 가능)
단점
1. 투명하지만 옵션비용 붙다보면 생각만큼 저렴하지 않음
2. 홀공간이 좁고 착석인원도 적음
3. 비오면 실내에서 예식진행 하는데, 내부 공간이 협소하고 낡음
4. 실내 화장실에 세월의 흔적이 있음
5. 운영업체 지정 불가 (날짜에 따라 업체가 할당되어있는 느낌임)
6. 중도금 내야하는 구조
결론적으로 우리는 예약을 걸어뒀다가 취소했다.
300명 예식일때 보러 갔었는데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고 홀이 좁았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더 나은 홀들이 나와서 취소절차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신랑과 신부가 챙겨야할게 많을것같았다.
하지만 서울에서 일반예식장 가격에 준하게 혹은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야외예식은 흔하지 않으므로 야외 예식에 로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알아보는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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