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실수와 작은다짐

두번째직장의 4째주를 마무리하며

흔흔 2020. 11. 28. 16:00

입사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4주가 지났다.
상투적인 표현인데 정말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다.

개인적으로는 더 빨리 잘 정착하고싶다는 마음이 컸고
그런 마음에 부담이 늘 있었어서 그랬는지 제법 빡센 시간들을 보냈다.

지금 내 능력을 벗어나는 업무가 주어져서 막막해하기도 하고, 그중에서 내가 할수있는 부분을 깎아내 거기부터 진행해 나가기도 한다. 어쨌든 크게크게 보는 연습을 많이 하고있다.

애매한 포지션의 3년 경력이라는건 뭘까?
신입이고싶을땐 경력이 되고
경력이고싶을땐 신입이 되는 아이러니를 많이 마주했었다.
당분간 계속 그러겠지

여담이지만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 사이에 고민과 혼란을 겪었던 시절이 참 길었는데, 정말 잘하는 제너럴리스트의 가치는 정말 잘하는 스페셜리스트의 가치보다 클것같다. 하지만 그만큼 "정말 잘하는"이 어려운것도 같다. 그래서 나는 그 길을 포기했고

제법 쓸만한 스페셜리스트를 목표로 빨리 적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두번째 직장 두달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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