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이던 시절이 있었다. 곧잘 몰입해서 읽고 꽂히는 작가의 책을 도장깨기하던 때, 책읽는게 좋아서 내게 주는 상으로 독서를 하던 때 물론 지금은 아니다. 미니멀리즘을 외치며 구매한 크레마사운드도, 크레마 사운드의 설탕액정을 보호하기위해 친구가 선물한 케이스도, 귀여워서 넣어다니는 파우치도 거의 뭐 새것 장비만 한가득이고 사운드로 읽은 책은 겨우 두권이 전부이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범인없는 살인의 밤 둘 다 내가 좋아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내겐 처음 읽었던 백야행이 일등이다. 백야행 드라마도 재밌음) 책에서 멀어지니 단어의 폭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어제 첼로공연은 봤는데 정말 좋았는데 표현을 못하겠더라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같은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