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Data]마이데이터란 무엇일까?

아무래도 핀테크업계에서 일하다보니 'MyData'관련으로 이런저런 말들을 많이 듣게된다. 부끄럽게도 아직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정보를 산발적으로 알고있었어서, 이 기회에 한번 재정의를 해보려 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정의와 참고할만한 해외 및 국내 사례들을 조사해보았다.

진행주체, 진행현황

 

<출처: 개인이 원하면 금융사 고객 정보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줘야… 예비허가만 35개사 신청, 금융사 vs 핀테크 승자는 누구, 매일경제>

소관부처: 금융위원회

제도 취지 : 데이터의 소유권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철학에 기반해 관련 사업에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제도

금융회사가 개인의 신용도와 신용거래 능력을 파악할 목적으로 수집ㆍ활용하는 개인신용정보는 ‘살아있는 개인에 대해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성명, 주민등록 번호 등 다른 정보와 결합 시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이며, 데이터 3법이라 불리는 개인 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을 모두 적용한다.

 

결국은 개인이 발생시킨 데이터를 관련 기관/산업이 가져갔다면, 해당 데이터에 대한권리는 발생시킨 개인에게 돌려주자는 의미의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쉬울것같다. 예를들면 '나'가 10월 1일에 롯데카드로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4100원)를 사먹었다면, 롯데카드 전산상에 '나'라는 사람이 10월 1일에 4100원을 카페/식음료 업종에서 결제한 이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하여 금융권에서는 기존에 금융사가 독점적으로 가질 수 있던 데이터들을 마이데이터 사업자들과 공유하게 되어 관련 기사들이 많이 쏟아진다. (기존 금융권 vs 핀테크(마이테이터사업자) 역차별 등등의 키워드로) MyData사업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관련기사를 읽어보는것도 재미있을것이다. 

 

구글링을 진행하던 중 참고하면 좋을만한 보고서를 발견하여 아래 링크를 첨부해 둔다.

 

데이터 경제의 시작, 마이데이터: 금융 산업을 중심으로- 삼정KPMG 경제연구소

https://assets.kpmg/content/dam/kpmg/kr/pdf/2020/kr-insight68-mydata-20200110.pdf

 

참고사례

 

#영국 Mi Finances : 필요데이터 - 은행거래데이터, 카드사용내역, 대출 이자율 정보 등

ㆍ거래데이터 분석 기반 사용자 재무관리 ㆍ채무상환 최적화 방안 추천 및 지출결정 지원

 

#잔돈저금

https://www.acorns.com/

Acorns - Invest, Earn, Grow, Spend, Later

카드거래금액을 반올림해서 잔돈만큼 투자 + 추가납입

국내 유사서비스 티클.(CMA통장 만들고, 카드결제내역 긁어가서 백원단위 잔돈을 1주일후 저금하는 형태)

 

#목돈 마련 저축 상품 추천 : 스태시(stash) 

재무 목표에 따라 필요한 월별 저축액을 자동으로 계산, , 이에 맞는 저축상품 추천과 지출예산 설정에 도움.

-고객이 여러가지 재무 목표를 우선순위에 따라 입력

-현재의 현금 흐름에 기반한 월별 가능 저축금액과 지출 예산 수립

-스케줄을 잘 따를경우 추가금액의 저축을 제안

(전체 과정 챗봇으로)

 

#학자금대출 상환 : piller 필러

 

#신한카드 개인자산관리 서비스 : My 리포트

- 주간 리포트, 월간리포트, 신용리포트 제공

 

#우리카드 - 브로콜리 제휴

- 은행별 계좌 잔액, 이체내역, 금융사별 대출 이용금액, 기간/카드사별 카드 청구서

 

#카카오페이(버킷리스트) - 큼융 자산 통합 조회 서비스 → 자산/지출 분석까지 가능한 자산관리 서비스

- 지출에 대한 리포트를 제공해 최근 5일간 지출 상위 카테고리 파악이 가능, 소비패턴/ 투자현황등 매일 업데이트 → 개인화된 리포트 제공

사용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으로 초개인화 된 금융솔루션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개인과 기업, 금융과 비금융권간의 활발한 데이터 교류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누구나 고도화된 금융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