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저녁겸 간단하게 술을 한잔하고자 조용한 술집을 찾아보다가 교대역 근처의 요기따라는 집을 방문했다. 일본어로 요기따의 뜻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여깄다. 를 일본어로 발음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가게는 작고 혼술하기 좋은 구조이고, 오뎅과 쿠시카츠가 메인이라는것만 알고 방문했다. 나는 총 두명이서 7시쯤 방문했고, 이때 이미 대부분 만석이었다.
요기따 외관

배가 거파서 허겁지겁 찍은티가 나는 사진이다. 가게간판에는 가타카나로 요기따 라고 써져있다. 오늘 같은 날씨에 앉을 엄두는 안나눈 건물밖 다찌석과 장식용으로 보이는 자전거는 산타가 열심히 타고있다. 사진에 보이는 부분이 가게폭의 대부분이라 가게 규모는 정말 작은곳이다.
가게에 입장하면 왼편에 영수증 사진기가있다. 홀린듯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잘나와서 웃겼다. 역시 사진 화질은 적당히 안좋아야된다. 두번정도 찍었는데 따로 안내 없으셨던걸 보면 비교적 자유롭게 찍을수있는 구조인걸로 생각된다.
모듬오뎅과 명란치즈감자

그리고 우리가 시킨 메뉴눈 모듬오뎅! 뜨끈한 국물이 먹고싶었다. 전체 9종인데 꽤 골고루 나온다. 신기해보이는 오뎅들이 많지만 우리일행이 가장 맛있게 먹은건 사진상 제일 위에있는 새우오뎅이었다. 새우맛이 엄청 진하게나서 먹자마자 맛있다!를 외쳤던 기억이다.

두번째로 시킨메뉴는 아주 정직한이름의 명란치즈감자이다. 볼록한부분은 감자를 편썰어놓은 것이고, 그위에 피자치즈와 명란소스를 뿌려놓았다. 먹자마자 약간 위장과 혈관에 사과해야할것같은 그런 맛..짭쪼름하니 완전 맥주 안주였다.
추가로 표고, 가지 쿠시카츠도 서비스로 주셨는데, 튀김도 바삭하고 맛집이더라!
한줄평
위치도 그렇고 자주올진 모르겠지만, 쿠시카츠먹으러 한번은 더 올것같다. 오뎅은 맛있지만 식으면 국물이 좀 느끼했던것같다. 일행은 2인혹은 혼술이 적당해보이며 도란도란 소란하지않아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이자카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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