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하는 취미부자

[프랑스자수] 자수 취미를 가지고 싶은 당신에게 전하는 5땀!

흔흔 2020. 4. 10. 20:57
아이 예뻐

 

따로 자랑하며 살지는 않았지만 나름 즐기고있는 취미생할이 바로 프랑스자수이다.

특히 멘티작가님을 좋아해서 책을사서보다가 최근 클래스101, 하비풀에서 강의를 내주셔서 구입하여 강의를 들었다. (엄청 오래 들었지만 현재는 완강한 상태)

프랑스자수를 시작해볼까? 하고 고민하는 사람에게 이 포스트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프랑스 자수의 특징

 

 

 

1. 오랜시간, 작고 소중한 결과물

개인적으로 이건 장점이되기도, 단점이 되기도 하는것같다. 투입시간이나 노력대비 작은 소품이 만들어진다.

원체 나도 손이빠른편이아니라서 500원 동전 사이즈의 와펜하나 만드는데도 2시간정도가 걸린다.

거기에 강의를 보면서 따라하다보면 당연히 시간은 좀 더 걸린다. 이것밖에 안나와? 할수도있지만, 뭔갈 만드는 취미는 시간이 갈수록 취미품이 쌓여 처치곤란이 되기 십상이라 나는 오히려 작은 무언가가 나오는것이 좋다고 생각될 때도 있다.

예를들면 프리저브드 플라워...

 

 

2. 나름 저렴한 제반비용

자수에 필수인것은 천, 바늘, 실, 수틀이다.

"흰천과 바늘만있다면 무엇이든 새길 수 있어."

가 생각나기도한다. 물론 고퀄리티의 작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이 많아야겠지. 인터넷에서는 DMC사 개당 300~500원선에서 살 수 있다. 중고품에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나처럼 중고나라에서 박스채로 사는것도 나쁘지않다.

나는 중고나라에서 실 1600개+보관박스 해서 55000원에 구매했었다. 잘알아보면,(그리고 웬만하면)상태가 좋은 실들이있으므로, 이렇게 시작하는것도 추천한다.

 

 

3.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자수에 ctrl+z가 있다면 얼마나좋을까? 만약 수를 잘못 놓았다면 일단 바늘을 빼고, 천으로부터 실을 풀어내어 매듭짓도 실수한부분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

귀찮다.

그래서 큰 실수가아니라면 적당히 넘겨가면서 진행한다. 만약 실수를 용납하지않는 꼼꼼한 성격이면 시간은 물론이거니와 스트레스도 곱절로 얻게될 것이다.

4. 눈, 목, 등 건강주의!

밝은곳에서 해야한다. 눈이 아프다.
바른자세로 해야한다. 거북목이되고 어깨가뻐근한데, 바른자세로 과연 자수를 놓을수있는게 맞을까 싶다 ㅠㅠ

5. 귀엽다. 감성있다.

간죽간살이라는 말이있지만, 나는 따지자면 갬죽갬살인것같다. 갬성뽕에 취하고싶다면 자수만한게 또 없지. 가끔 날좋을때 집근처 카페에서 미적미적 자수놓는건 확실히 갬성넘치는 힐링이다.

나중에 기희가 된다면 내가 들었던 강의후기도 공유하고싶다. 천천히 완성되는 작은것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이 알기를 바라며!

아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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