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22년 2월 바뀐 코로나 방침, 비대면진료 처방약 수령 방법 (중랑구)

흔흔 2022. 2. 17. 23:46

이전 글(2022.02.13 - [단상] - 22년 2월 바뀐 코로나 방침, 확진자 자가격리 (내가 양성이라니...))에서는 많은 음성 진단 후에 결국 양성 진단을 받는 체험기와 격리에 들어가면서 바뀐점, 궁금할점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이번글을 통해서는 문자를 통해 안내받은 비대면 진료를 진행하는 방법과 실제 약을 받은 방법까지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내가 확진이라닛,,,

2월 14일 기준, 처방을 받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서울시 24시간 재택관리 지원상담센터를 통한 방법과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을 찾아 전화로 진료를 받는 방법이다. 두가지 모두 간단히 설명을 해보겠다.

 

 

동네 병의원을 통한 비대면 진료 진행

먼저 각 구청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코로나19에 대한 공지가 있고, 해당 글 안에 해당 관할 수 안의 병의원중 비대면진료가 가능한 곳을 정리해놓은 문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예를들어 중랑구의 경우는 해당 공지글을 통해 기본적인 (아주아주,,너무나도 기본이라 문제지만..)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아래 엑셀파일을 통해 중랑구내 비대면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중랑구 내 비대면 진료 가능한 병의원 목록 엑셀파일 다운로드 링크

 

전국 비대면 진료 가능한 병의원 검색 방법!

http://lab.kbs.co.kr/2022/corona/

 

KBS - 우리 동네 코로나 병원 약국 찾기

코로나 검사, 치료, 상담, 처방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원, 약국 정보를 지도를 통해 제공합니다.

lab.kbs.co.kr

댓글로 '철이아빠'님이 신속항원검사 혹은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을 검색할 수 있는 링크를 전달주어 본문에 추가해 두었다. (살짝 검색해보니, 지정 약국은 진료 병원에 따로 문의해봐야할듯하다.)

 

 

 

엑셀파일에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전화했다. "자가격리자인데,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다고 들어 전화드렸다." 라고하니 의사선생님과 전화를 할 수 있었고 증상을 이야기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의사분/약사분이 정말 친절해서 진료받는 상황에서 코로나에 걸렸다는 불안감을 많이 덜 수 있었다. 나는 남은 격리기간이 5일이라 5일치의 약을 처방받았다. 이후 처방받은 약을 찾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금액은 무료이다.

 

1. 병원에서 만든 처방전을 근처 약국에 fax로 보내준다.

2. 해당 약국에서 조제가 완료되면 처방인에게 전화를 해준다.

3. 처방인의 보호자, 대리인이 수령하여 전달받는다. 

 

나의 경우, 아직 프로세스가 정리되어있지 않았던 모양인지, 지정약국이 한군데뿐이라 집에서 도보 55분거리의 약국에서 처방전을 수령할 수있다는 말을 병원으로 부터 들었다. 미리 찾아봤던 나는 다른 지정약국도 집근처에 많다고 들었었고, 확인을 요청드렸다. 이후 다시 전화를 주셨는데, 병원근처에도 다른 지정 약국이 있어서 해당 약국으로 처방전을 수령할 수 있었다. 코로다 대응방침이 시시각각 바뀌지 병원에서도 재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므로, 나와 비슷한 안내를 받는다면, 병원에 재확인을 요청해보자. (지정약국 리스트를 확인했더니 일자별로 등록되는 약국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었다. 업데이트가 빨리 되지않아 생긴 문제인듯 하다.)

 

장점 : 진료 당일 약의 제조가 끝나 빠르게 약을 수령할 수 있다.

단점 : 주변에 지인이 없는 1인가구라면 약을 수령할 방법이 없다. 퀵이나 심부름센터 혹은 당근을 이용해야하지 않을까?

 

 

서울시 24시간 재택관리 지원상담센터를 통한 비대면 진료

추가로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였는데, 이 진료방식은 서울시의 두군데 병원에서 상담 센터를 통해 비대면 진료 후 처방을 받는 방식이다. 상담해주시는 분은 아주 친절히 응대해주셨지만 많이 바빠보이셨다. 증상이나 약에대한 처방, 진단이 가능한것이지 자가격리 자체에 대한 문의가 가능하지는 않는다. 

 

강북권은 동부병원(전화번호 02-920-9147)에서, 강남권은 서남병원(전화번호 02-6300-9080)에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관할권에 맞춰 전화를 하면 된다. 해당 센터를 통해 진행하는 방법은 동네 병의원을 통한 방법과 거의 유사하지만 한가지 방법이 다르다.

 

1. 센터에서 만든 처방전을 집 근처 약국에 fax로 보내준다.

2. 해당 약국에서 조제가 완료되면 처방인에게 전화를 해준다.

3. 처방인의 보호자, 대리인이 수령하여 전달받는다/ 혹은 배송으로 받는다.

 

센터를 통한 방법은 처방된 약을 집으로 받을 수도 있다. 다만, 보호자 수령의 경우는 당일 약을 찾아가는게 가능하지만 배송으로 받는 경우는 이미 물량이 많이 몰려있기 때문이 1-2일 정도가 추가로 소요된다. 나의경우도 월요일 오후 전화로 진료를 받고, 수요일 오후 약을 수령받을 수 있었다. 

 

장점 : 상대적으로 바뀐 코로나정책에대한 인지가 빠르다. 약 배송이 가능하다.

단점 : 병의원 진료보다 처리하는 약이 많아 약의 제조/수령에 시간이 더 걸린다. 서울시에서 진행하는거라 타 자치구에서는 해당센터가 있는지 별도로 확인이 필요하다.

 

이상 자가격리 일반관리군인 코로나 확진자들의 비대면 진료 및 약 수령에대해 정리해 보았다. 관할 보건소에서 많은 신경을 못쓰는 관리군인 만큼 많이 답답하고 걱정될수도 있는데 (왜냐면 내가 그랬다 ㅠㅠ) 진료를 받고 약을 잘 챙겨먹고 코로나를 잘 이겨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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