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먹는 맛집러

[중곡역] 광진구 방어 1티어 백일도 기다리지않고 방어회 영접

흔흔흔흔 2025. 2. 6. 09:19

제철 생선, 제철 해산물을 사랑하는 나. 오늘은 함께 운동하는 친구와함께 방어를 먹기로 했다. 운동마치고 원래 다니던 근처 횟집을 갈까 하다가 조금 이동해야하는 횟집으로 결정하였고 늦은시간 중곡시장에 도착하였다. 백일도의 경우 중곡시장 안에있는 횟집인데 그 양과 퀄리티가 어마어마해 근처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아주아주 유명해진지 오래다. 내부식사는 주말 웨이팅 4시간이라 웨이팅걸어놓고 아차산 등산을 다녀오면 시간이 맞더라, 포장 웨이팅이 1시간 30분이더라 하는 무서운 후기들을 읽었고, 속는셈 치고 방문하였다.

백일도 외관

국내산 최고급최저가브랜드! 외관은 딱 시장안에있는 횟집느낌 그자체이다. 가게를 확장하셨지만 좁아서 웨이팅이 생길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나는 친구와 저녁 9시 30분에 도착하였고 다행이 마무리하는 테이블이 금방생겨서 웨이팅 없이!! 가게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백일도 메뉴

메뉴판이다. 예쁜글씨로 메뉴들이 적혀있다. 가격이 확실히 다른 횟집보다 싸다. 시장인걸 감안해도 싼것같다. 아무래도 방어 철이다보니 방어가 포함된 구성의 메뉴들이 많다. 방어회/방있모둠회/방없모둠회등 다양한 구성이다. 그리고 사이드메뉴 가격도 해산물을 곁들이고싶을때 딱좋은 가격과 분량으로 보인다. 개불을 젛아하는 나는 개불1접시를 시켰고 2마리정도 썰린듯한 양이 나와서 간만에 개불을 맛있게 먹었다. 요즘 개불이 많이비싼데 이정도면 거의 가락시장이나 노량진수산시장 가격이랑 맞먹는듯 하다.  겨울에 방문하지 않으면 모둠회에 해산물을 먹는것도 방법일것같다.

기본 차림 사진이다. 초밥을 해먹을수있는 초데리된 밥한공기와 미역국, 김&묵은지와 쌈야채등이 준비된다. 아무래도 웨이팅이 길기로 유명하고 테이블수가 적다보니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되나보다. 맞은편 가게 확장한것까지 고려하더라도 테이블은 10개남짓되어보였다. 우리는 문닫기 1시간 30분전에 들어간거라 문닫는 시간까지 앉아있었다.

방어회 비주얼 미쳤다. 이게 방어 중자 6만원짜리의 비주얼이다. 미쳤다. 우선 6만원이라는 가격도 그렇지만 중자에 이렇게 다양하고, 고급진 부위까지 넉넉하게 썰어주셔서 진심으로 감동했다. 기름이 잔뜩오른 방어는 황홀한 맛이었고, 기름이 많은부위는 와사비와 소금장에 먹었고, 다른 부위들은 초밥이라 김에싸서 많이 먹었다.


한점 먹자마자 술을 시킬수밖에 없었고, 늦은 저녁으로 방문한 나와 친구는 두명이서 방어를 쓸어버렸다.

맛은 당연하고 백일도의 좋은점은 중곡시장안에 있기 때문에 온누리페이가 된다는 점이다. 구매한 상품권에 따라 7%~15%까지 할인된다는말인데, 그러면 정말 서울에서 가장저렴한 방어일지도...? 이번에는 운이좋아 홀을 이용했으나, 다음에는 안전하게 포장플랜을 가지고 방문해야겠다. 정말로 맛있었던 내돈내산 백일도 대방어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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