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와인킹 2025 새해 윈터랜드

평소에 주류박람회들을 관심있게 다니는 나, 이번엔 유투버 와인킹의 와인팝업스토어를 다녀왔다. 다녀온지 이제 3주가 지나서 25년 2월 2일까지였던 팝업은 끝났지만 너무 만족스러웠고, 다음 팝업도 방문의사 500%이기때문에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이번 팝업은 용산 아이파크몰의 리빙파크 3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되었다. 신용산역과 용산역이 가까워서 동선이 좋은 신용산역을 통해 아이파크몰로 향했다.

무뜬금 이케아는 왜있냐면 이때 바로 옆 이벤트홀에서는 이케아 팝업이 진행중이었기때문이다. 뒤에 소개를 하겠지만, 와인킹 윈터랜드에는 유료시음을 할수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고 그 공간의 가구들이 전부 이케아로 되어있어서 팝업 콜라보로봐도 무방할정도였다.

우리는 오전에 윈터랜드에 도착했기때문에 사람들이 별로없어서 아주 쾌적하게 와인쇼핑을 즐겼다. 먼저 화이트와인의 무료시음을 한바퀴 돌리고 잠깐 쉰 뒤 레드와인을 한바퀴돌았다. 정말이지 팝업스토어에 준비된 시음 와인을 다 마셨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정말 놀랐던것은 맛과 가격이 매치가 안되는 훌륭한 와인들이 정말 많았다는 것이다. 이게 이만원? 이게 삼만원? 하면서 담다보면 박스떼기가되는것은 시간문제지요.

와인킹 유로시음존 & 푸드페어링존

와인킹 팝업스토어가 좋았던점은 별도로 유료 시음을 할수있다는 것이었고, 무료시음과도 겹치는 품목도 있었으나 유료시음의 경우 자리를잡고 음식이랑 함께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이었다. 그리고 음식 퀄리티가 다른 주류박람회들 대비 매우 높은 퀄리티였다. 코엑스에서 열렸던 주류박람회는 와인 구매 후 콜키지프리인식당을 갔었는데, 와인킹에서는 바로몇몇가지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고, 주류에 맞게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도 있었다.

줄지어있는 유료시음 와인들, 와인 넘버와 간단한 설명이 함께 있다. 계산을 하면 직접 따라주시는데 가끔씩 넉넉히 주셔서 술고래로서 행복했다.

멀리보이는 푸드존 우측부터 제로햄, 산수 등 여러 부스들이있었고 페어링하다보니 자연스레 과식했다.

처음시켜먹었던 오이스터바의 석화!! 원래 해당 가게는  매장에서도 생굴을 취급하지않는다고 하는데, 이벜 팝업을위해서 특별히 구성한 메뉴라고 한다. 요즘 꽂혀있는 리슬링과 함께 스타트를 끊었다.

추가로 산수에서 시킨 시메사바 반접시!

꽤 맛있었던 문어 카르파쵸! 분명히 식사인데 먹는순간 입이 청소되어 술을 또마시게되었다. 추천추천!!

좌측은 퀘사디아, 가운데는 비비규플래터, 오른쪽 똠얌꿍과 위쪽 꼬지+쏨땀, 오른쪽 위는 수육이다. 위에 따로찍은 사진에있던 메뉴들과 다 다른가게들이다. 대충..대충 다먹었다는뜻이지. 예상하듯 문어카르파쵸까지는 화이트였다. 레드 시음 한바퀴돌고 거나하게 차려먹었다. 다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똠얌꿍과 수육이 베스트였고, 바베큐플래터는 좀 아쉬웠다.

구매주류 리스트

나는 그래서 8병을 구매하였고, 함께간사람들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와인을 집었다. 지극치 주관적인 기록용 와인리스트는 이정도이다.

이번 방문에서의 구매리스트이며 작성일 기준 마셔버린 와인들도 많지만, 기회가 된다면 와인리뷰도 한번 진행해봐야겠다! 얼큰할 수밖에 없었던 와인킹 방문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