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먹는 맛집러

[맛집] 골목에 숨어있는 뽀짝한 공간 내자살롱 안주추천

흔흔 2020. 11. 18. 09:41

김포, 용인에 사는 친구와 서촌에서 만나기로 한 날이다. 원래라면 계단집을 갔겠지만 파워해산물이 부담스런친구가있어 새로운 맛집을 찾았더랬다. 서촌계단집은 맛에서는 호불호가없지만 서비스에는 호불호가 있다던데, 일단 나는 2번 방문에 2분모두 쏘 스위리 아주머님이셔서 당분간 단골쿠폰찍을예정이다.

 

내자살롱앞에서 만난 치즈

헉귀여워 20장중에 역동적으로 잘 담긴 이쁜이

방문시간이 5시전이라, 내가 오픈손님이 되었다. 1층 외관에서보이는 통창 앞자리에 앉고싶었어서 일단 자리를 찜했고, 여자화장실은 2층이라 2층내부도 볼 수 있었다. 2층 공간이 정말 다양하게 숨어있었다. 주의! 자리가 보이는것보다 많이 있습니다. 2층자리는 이렇다.

적은 인원수가 모여앉을수있는 좌식 자리. 그냥 벽이 저런 인테리어였다면 "이 죽일놈의 인더스트리얼..."했겠지만 창문덕분에 훌륭한 인테리어가 되는듯

거실느낌에는 입식 테이블들이 있었다. 신기하게 창가쪽으로 바테이블이있었던. 1층창가에 앉은바로는 추울거같다.

신기한공간. 2인 좌식테이블이 1개있는데, 큰계단을 4개 올라가야하는 구조였다. 땅굴같은느낌이라 아늑할것도 같았는데, 화장실가기 귀찮을거같다(중요)는 생각이 들었다.

윗윗 사진의 커튼쳐져있는 내부공간. 여기도 아늑해보이고 좋았다.

우르가 앉은자리는 여기! 아 이제보니까 물병이 시선강탈이네..? 찍을때는 몰랐다. 정말 가게 한복판이고 이쁜자리인거는 맞는데 상이 너무 낮았다. 다리가 저렸다... 쪼꼼 추웠다...그래도 포기할수없었던자리

메뉴는 골뱅이무침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거를 시켰고, 자연스럽게 주종이 소주로 정해지면서 추가메뉴로 모듬전을 시켰다.

모듬전, 골뱅이무침이다.
모듬전은 먹기 깔끔하고 간단히 집어먹기 좋았다 짭쪼름해서. 골뱅이무침은 미나리가 엄청 많이 들어있었고 골뱅이도 많고 파채땜에 맵지만 손이 자꾸 가더라 (ᵕ̩̩ㅅᵕ̩̩ )
메인골뱅이 서브모둠전은 훌륭한 선택이엇던걸로

내자살롱은 다음에 한번더 기보고싶다. 어둑한 자리에서 와인이랑 어울리는 안주를 먹으러!

그리고 2차로는 위스키 마시러갔는데 여기는 다음에 이야기하는것으로(⊼⌔⊼ ) 서촌에 바거리?가있는걸 알아버린 나, 투어가야지 부릉부릉

 

내자살롱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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